韓國精神治療學會의 使命 : 한국정신치료학회보 198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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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483회 작성일 23-09-19 14:56본문
한국정신치료학회보 제16권 제3호 1989년 11월
◎ 卷頭言 ◎
韓國精神治療學會의 使命
李 東 植
우리 學會가 여러 가지 장애를 해치고 發足해서 成長해온 것이 15年이라는 歲月이 흘렀다. 精神治療가 되느니 안되느니하다가 포기한 사람들과 精神治療의 可能性을 믿는 사람이 갈라설 때 였고 大韓神經精神醫學會안에서 最初로 唯一한 分科學會였다. 妨害도 많았고 離脫도 적지않았지만은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길러졌고 많은 새로운 後輩들이 들어오고 새로운 후배가 들어올 때 마다 水準이 向上이 되고 선배나 스승이 따라가지 못해서 처지기도 했다.
1958年 바르셀로나에서의 第5回 國際精神治療學會에 처음으로 내가 參席한 후 1976年18年만에 파리學會, 79年에 암스텔담, 85年에 姜 錫憲,李 竹內,張 起鎔會員들과 유고의 오파티아學會, 昨年 10月 로잔느學會에는 鄭 昌鎔,姜 錫憲,李 竹內,鄭 聖德敎授와 더불어 參加해서 絶頂을 이루었다고 볼 수 있다. 現存在分析의 最高巨頭이며 學會의 最高元者인 보스(MedardBoss)가 同時通譯이 있는 방 둘 중에서 제일 큰 방에서 같이 동서정신치료가의 수련 심포지움을 하면서 참가자들에서 “우리는 동양에서 배우기 시작하고 있다”는宣言을 하기에 이르렀다.
다른 한편에서는 몇 해 전부터 American Academy of Psychoanalysis 硏究會員으로들어오라는 것을 사양했고 이 學會의 會員들이 韓國을 訪問하겠다고 하더니 昨年부터우선 美國에 와서 Workshop에 參加해 달라고 해서 이번 12月에 Florida 休養地인Captiva Island에서 열리는 겨울 모임에 나와 姜 錫憲교수가 발표하고 金 東純,許 瓚熙先生들이 同行할 豫定이다. 가보아야 알지만은 來年에는 이 學會 소속 分析者들이 50名쯤韓國으로 올터이니 Programm을 짜달라는 말도 있다.
그러면서 中國이나 臺灣에서는 西洋의 精神分析이나 精神治療가 未消化狀態이고 道에대한 關心도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 같다. 精神分析을 1920年代에 第一 먼저 받아 들인日本이나 印度도 뚜렷한 움직임이 없다. 西洋에서는 折衷(eclectic)이라고 하다가 근래에는 統整(integration), 統一(unification)의 말이 사용되기 시작하고 있고 지난 8月 로마에서 있었던 正統프로이드派의 모임인 國際精神分析學會에서도 主題가 “CommonGround"로서 世界가 統合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이것은 精神治療뿐만이 아니라 모든 分野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다.
이러한 國內外의 情勢로 볼 때 우리 韓國精神治療學會가 指向해 온 目標가 드디어 結實을 보게 된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즉 동양의 道와 西洋의 精神分析, 精神治療의 統一이다. 여기에서도 韓國人의 役割이 얼마나 重要한가를 인식을 하고 道와 우리의 傳統文化, 韓國人의 心性에 관한 關心과 硏究가 切實하다.
日前에 大邱에 가서 어떤 후배로부터 들은 얘긴데 지금 90을 바라보는 學界의 元老이고 1920年代에 獨逸에 가 哲學博士를 받고 敎授生活을 하고, 初代 文敎長官을 지낸 분이 남의 뒤를 따라가서는 所用이 없다. 내가 西洋哲學을 않고 우리 것을 工夫했더라면얼마나 큰 役割을 했겠나 하는 것을 70이 되어서 비로소 깨달았다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지금 全世界가 韓國으로 몰려오고 있다. 우리가 할 일이 무엇인가 깊이 생각하고 준비를 해야 할 때다.
世界는 韓國으로 韓國은 世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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