卷頭言(권두언) : 정신치료 제5권 제1호 199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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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528회 작성일 23-09-20 13:30본문
정신치료 제5권 제1호 1991년 3월
卷頭言(권두언)
李 東 植(이동식)
우리 學會(학회)의 胎動(태동)이 金光日敎授(김광일교수)가 서울大學校(대학교) 專攻醫(전공의)로 있었고 金相泰(김상태) 元鎬澤(원호택) 鄭東哲先生(정동철선생)들이 軍服(군복)을 입고 다닐 때 李府永敎授(이부영교수)가 歸國(귀국)하지 얼마 되지 안했을 때 1967年頃(년경)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含春苑(함춘원)에 있던 서울大學校學生指導硏究所(대학교학생지도연구소)서 두 번 事例發表會(사례발표회)를 가졌으나 매번 一部(일부) 精神科敎授(정신과교수)들의 壓力(압력)으로 2回(회)로서 없어지고 1974年(년)에 精神治療硏究會(정신치료연구회)로 改稱(개칭) 會誌編輯委員會(회지편집위원회)가 構成(구성)되고, 3年後(년후) 1979年(년)에 韓國精神治療學會(한국정신치료연구회)로 改稱(개칭), 1983年(년)에 편집위원회를 개편 委員長(위원장)으로 金相泰先生(김상태선생)이 선출되어 金相泰(김상태)위원장의 獻身的(헌신적) 努力(노력)으로 會發足(회발족) 10年 편집위원회 발족 8年(년)만에 創刊號(창간호)가 나오게되었다.
지난번 발행한 잡지가 通卷(통권) 4卷(권) 1號(호)이니 中間(중간)에 2年(년) 空白(공백)이 있은 셈이다. 이렇게 우리 학회가 지금의 정도로 기초가 다져지기에는 많은 사람들의 勞苦(노고)의 蓄積(축적)으로 이루어진 것을 우리 學會(학회)의 歷史(역사)를 모르는 會員(회원)들은 알 必要(필요)가 있다. 作故(작고)한 張貞富(장정부) 高炳鶴(고병학) 權寧信(권영신) 李在原外(이재원외)에 金光日(김광일) 金相泰先生(김상태선생)을 비롯한 현재 우리 學會(학회)에서 活動(활동)하고 있지 않은 우리 學會(학회)를 거쳐 간 많은 분들의 활동이 밑거름이 되어 있다. 우리 學會(학회)가 있음으로 해서 韓國分析心理學會(한국분석심리학회), 韓國精神分析學會(한국정신분석학회)가 誕生(탄생)을 보게 되어 韓國(한국)에서 精神治療硏究(정신치료연구)가 더욱 활발하게 되었다.
우리는 일찍이 1976년에 국제정신치료학회(IFMP)에 加入(가입)이 되어 그해 빠리대학에서 학회가 있을 때 道(도)에 대해서 에기를 해달라는 요청으로 처음으로 국제학회에서 道(도)에 대한 강연을 했고, 다음해 호놀루루에서 世界精神醫學學會(세계정신의학학회)에서 ‘道(도)와 精神分析(정신분석) 實存思想(실존사상)‘이란 제목으로 발표를 해서 자리가 없어 복도에 서서 듣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큰 충격을 주었었다.
그 후에 1981년 마닐라에서 太平洋精神醫學會(태평양정신의학학회), 이보다 앞서 미국 스토니 브룩대학에서의 초청강연, 環太平洋精神醫學會(환태평양정신의학회)에서 두번, 1979년 암스테르담에서의 국제정신치료학회, 1985년 유고슬라비아의 오파지야에서, 그리고 1988년 로잔느에서의 국제정신치료학회에서 姜錫憲敎授(강석헌교수)가 조직한 東西精神治療(동서정신치료학회) 심포지엄, 그 外(외)에 國內外(국내외)에서 강연을 여러 번 반복해왔다.
이렇게 해서 처음에는 정신치료의 기본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出發(출발)해서 전이, 저항, 치료자의 인격, 치료자-환자관계, 핵심감정, 공감의 이해, 道(도)가 精神治療(정신치료)의 문제에 이르기까지 이해시키는 歷程(역정)을 걸어오게 되었고, 이제 겨우 西洋(서양)의 精神治療(정신치료)와 道(도)에 대한 이해가 확실하게 자리를 잡게 되었다. 會員(회원)의 참여도 불안정한 상태에서 안정되고 확실한 뜻을 가지고 공부하는 회원들이 불어나고 있다.
최근에 들어 우리 會員(회원)의 力量(역량)과 熱意(열의)가 높아짐과 동시에 우리나라와 우리학회의 位相(위상)이 크게 부각이 되고 있다. 경제적으로 한국은 소련과 중국 북한을 연결하는 거대한 시장을 연결하는 핵심적인 고리로 간주되고 있다. 우리 學會(학회)도 東洋(동양)의 道(도)를 바탕으로 西洋(서양)의 精神治療(정신치료)의 精髓(정수)를 攝取(섭취)해서 東西精神治療(동서정신치료)를 統合(통합)시켜 世界精神治療(세계정신치료)를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인 만큼 延邊(연변)이나 소련의 교포와 교류함으로서 미국 뿐만 아니라 가장 확실하게 우리의 목표가 달성되리라 믿는다. 끝으로 會誌內容(회지내용)이 많이 향상되고 있으나 論文體制(논문체제)나 校正(교정)등에 더욱 힘을 써서 名實相符(명실상부)하게 국제무대에서 손색이 없는 會誌(회지)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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