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精神治療學會의 位相과 課題 : 한국정신치료학회보 199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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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646회 작성일 23-09-19 15:20본문
한국정신치료학회보 제24권 제7호 1997년 11월
◎ 卷頭言 ◎
韓國精神治療學會의 位相과 課題
이 동 식 (명예회장)
지난 5월에 강석헌 교수가 “ Integration of East & West Psychotherapy, Prof. Rhee's Case", 이재광 교수가 한국의 정신치료를 미국정신분석학회(AAP)에서 American Society of Psychoanalytic Physicians와 AAP의 합동으로 된 아시아정신치료의 심포지움에서 발표한 바 있고 금년 10월에는 로마에서 개최된 세계횡문화정신의학(Transcultural) 모임에서 임효덕 회원이 身體化에 대한 서양의 편견을 지적하였다. 역시 몇일 후에 런던에서 개최된 정신분열병의 정신치료에 대한 국제학회에서 정창용회원이 발표하고 허찬희 회원이 이동식의 정신치료에 대해서 발표하였고 곳이어 北京에서 개최된 세계정신의학회 지역 심포지움에서 강석헌 교수가 東西精神治療 심포지움을 조직해서 강교수가 東西精神治療統合 이동식 경우를, 임효덕 회원은 未來의 精神治療 東洋的 展望이라는 논문을 발표하고 중국동료들과 교류하였다. 5월에 센디에고에서 열렸던 美國精神醫學會 모임에서 Asian Award를 受賞한 金益昌 교수가 수상 강연에서 이동식의 Tao Psychotherapy를 소개하기도 했고 金光日 교수가 작년 8월에 마드리드에서 개최되었던 세계정신의학회에서, 같은 해 가을에 김광일 교수 회갑기념 국제학술대회에서 한국정신치료학회 주관으로 Integration of East and West Psychotherapy : Prof. Rhee Dongshick's Case 라는 제목으로 심포지움이 있었고, 11월 7일에는 한양대학 정신의학 연구소에서 한국문화에 적합한 정신과 진료란 주제로 발표가 있었다.
내가 1958년 單身으로 국제학회에 진출하고부터 40년이 되면서 역사의 전환이 분수령을 넘어가는 감이 있다. 이것은 단순한 학계나 정신의학 정신치료 분야의 국부적인 현상이 아니라 시대의 흐름이다. 84년 제3차 태평양정신의학회 개회사에서 내가 지적한 흐름이 확실하게 전반적인 흐름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76년 (77년은 세계정신의학회), 79년, 85년, 91년, 94년의 국제정신치료학회, 1982년 PRCP에서 3회, 여러번의 미국정신분석학회 등을 통한 국제교류로써 한국정신치료학회는 道를 바탕으로한 東西 정신치료 통합의 작업을 하고 있는 학회로서 確固한 자리를 굳히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도 거부 반응이 가시지는 않고 있지만은 서양과 외국의 학회에서 인정을 하고 국내에서도 외국 국제학계에 한국에서 내 놓을 수 있는 것이 道를 바탕으로한 東西 정신치료 통합이라는 것이 인식 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우리 학회가 수행해야 할 과제는 이러한 국내외적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준비가 시급하다.
이것은 내가 이룩해 놓은 것을 체계적으로 확실하게 흡수를 해서 자기 것으로 만들고 국내외에 발표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앞으로 국내에서 일어날 정신치료 수련의 수요를 충당 할 지도자의 양성이다. 과거의 자리(自利) 위주의 자세에서 타리(他里) 남, 나라, 세계를 위해서 봉사한다는 정신적 자세를 가다듬고 어떻게 하면 학회와 나라, 세계를 위해 봉사 할 수 있나를 각자가 골똘히 생각하고 후배와 학회 발전을 위해서 봉사 할 각오가 필요하고 학회의 운영을 획기적으로 혁신 할 것을 깊이 생각해 주기를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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