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課題 : 한국정신치료학회보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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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568회 작성일 23-09-20 13:52본문
한국정신치료학회보 제31권 제4호 2004년 11월
◎ 卷頭言 ◎
남은 課題
이동식 (명예회장, 동북신경정신과의원)
국제 포럼에 관한 과거와 미래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들을 강석헌 학술위원장이 소상하게 지난 호의 권두언에서 言及하였으므로 여기서는 몇 가지를 附言해 볼까한다.
첫째로 이번 포럼을 이렇게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었던 것은 여러 회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외부의 협조로 이루어졌으나 許鑽熙 국제교류위원장의 牽引車 역할이 없었던들 불가능했다는 사실을 우리들은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명심해주기 바란다.
또 한가지는 Craig 박사라는 사람을 발굴해낸 행운이다. 道와 精神分析의 고리인 現存在分析을 대표하는 Condrau는 病中이고 올만한 사람을 物色中 그와 접촉이 되었다. 그는 1986년에 Zurich의 Zollikon의 Medard Boss의 자택에 두 번 가서 만나서 대화를 나누어 현존재분석치료를 소개하는 책을 2년 후에 미국심리학회 人本主義心理學分科 특집으로 Psychotherapy for freedom이란 책을 편집한 바 있다. 그와 접촉한 결과 본인이 대단히 기뻐하고 열의를 보여 우리의 취지에 120% 찬동해서 벌써 미국에서 道精神治療의 세미나를 가졌고, 人本主義心理學 無我心理學會에서 道精神治療를 소개하고 來年 8월에 있을 미국심리학회에서 道精神治療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Boss 때와 마찬가지로 나를 만나서 對話를 해서 대화내용을 이해시킬 수 있는 논문, 자료 또는 다른 사람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한다. 이렇게 해서 Boss의 경우처럼 2년 후에 미국심리학회 人本主義心理學分科의 special issue로 Taopsychotherapy를 발간하기로 편집인과 약속이 되었는데 편집인이 옛날사람이 아니라 편집인 방침이 달라져서 120쪽으로 하기로 했다고 한다. 道精神治療의 해설 대변자로서 하늘이 내려준 사람이라 느낌을 갖게 하는 열의와 이해하려는 노력과 至大한 관심이 구비되어있고 우리가 가지고 있지 못하는 여러 가지 조건을 구비하고 있다. 아무쪼록 무사히 이 책이 발간될 날을 기다려질 뿐이다.
만약에 道精神治療가 발간이 되어 道精神治療가 미국과 전 세계에 알려지면 이것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을 어떻게 감당을 하느냐가 큰 문제다. 도정신치료는 菩薩이 하는 정신치료다. 치료자가 보살이 되어야 한다. 보살이란 業識이 정화되어있어야 된다는 것을 뜻한다. 정신분석적으로 말한다면 逆轉移가 없어야 된다. 서양식인 정신치료로 核心感情을 깨닫고 一擧手一投足에서 이 감정이 발동하고 있는 것을 깨닫고 이 감정을 벗어나는 薰習을 반복하는 修行을 해야 한다. 여기에 또 붙여 외국어 구사능력을 길러야한다. 도정신치료는 정신치료 뿐만 아니라 修道와 영성(spirituality)문제를 새롭게 照明하게 됨으로써 광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견된다. 여러분의 분발을 기대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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